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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xkdlaldtksth 2024. 1. 22. 00:02


커피를 좋아하는 취미를 가진 후카세와 그런 커피와의 인연으로 가까워진 연인 미호코.행복한 나날을 보내던어느 날 미호코에게 의문의 편지가 도착한다."후카세는 살인자다"그리고...후카세는 대학 친구들과 떠났던여행에서의 사고를 떠올린다.과연 편지를 보낸 사람은 누구인가...후카세는 편지에 대한 비밀을 추적해 나가기 시작한다.미나토 가나에의 소설치고는 조금 잔잔한? 느낌의 전개가 이어져서이전 소설들보다는 임팩트가 조금 덜하다는 느낌도 있었는데,사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그야말로 종장이다.마지막 부분에서 밝혀지는 반전이 그야말로 압권이었기 때문이다.의도하지 않았던 반전이었기에 안타까움 아이러니함 등 많이 감정의 파도가 몰려왔다.
치밀한 복선과 탄탄한 구성, 충격적 전개, 중독을 부르는 서스펜스!
320만 독자를 사로잡은 고백 의 신화! 미나토 가나에 최신 장편 미스터리

‘서늘한 목소리로 인간의 민낯을 폭로하듯 발가벗기는 작가’ ‘십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작가’ 등 각종 호평과 함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로 우뚝 선 미나토 가나에! 그가 메가베스트셀러 고백 의 신드롬을 이어갈 리버스 로 한국을 찾아왔다. 리버스 는 커피를 좋아하는 평범한 직장인 후카세가 어느 날 날아든 한 줄의 편지를 계기로 꽁꽁 싸매어둔 과거의 아린 상처를 풀어헤치는 이야기이다. 눈을 질끈 감은 채 쉬쉬하며 잊고 지냈던 친구의 사고사…… 작가는 남자 친구들 간의 우정을 비롯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 과거와 현재와의 관계, 그리고 데뷔 이래 천착해온 테마인 복수와 속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평소 특정 장르를 의식하지 않는다던 작가가 처음으로 팔을 걷어부치고 ‘미스터리’와 정면 승부를 선언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미나토 가나에의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1인칭 여성 화자의 독백체를 버리고 시종 남자 주인공의 목소리로 작품을 이끌어나가면서 전작들과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을 발산한다. 작가 특유의 색채는 더욱 짙어졌고 매순간 눈을 뗄 수 없는 서스펜스의 완급 조절 또한 압권이다. 오랜만에 입술을 앙다물고 데뷔 시절의 아득바득했던 그 마음으로 쓴 작품입니다. 출간 기념 인터뷰를 통해 작가 스스로 고백했듯, 리버스 는 미나토 가나에 특유의 성숙한 미스터리 드라마로 완성되었고, 제37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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