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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 하면 세상에 적응하기 힘들거나 상식에서 일탈한 괴짜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 보니 소위 쓸데없는 것에 꽂힌 아이들을 두고 세상은 덕후라는 말로 폄하하지만,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우리가 어릴 적 필독서처럼 읽었던 위인전들의 주인공과도 어딘지 비슷하다는 거다. 내가 읽었던 위인들 대부분은 하나같이 어릴 적부터 엉뚱한 면이 있었고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았으며 외톨이였다. 게다가 자신의 관심사에 시간과 노력을 쏟는 데 최선을 다 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에디슨, 아인슈타인, 칸트, 달리와 같은 외국 사례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천상병, 이상, 백남준 등 쉽게 손꼽을 수 있을 정도다. 정리해 보면 결과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천재들은 위인으로, 평범한 개인의 관심사로 끝난 사람들은 덕후로 폄하되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다. 결국 천재와 덕후는 한 끗 차이 아닐까싶다. 위인들의 면면을 다시 돌이켜 보자. 그들은 과연 세상과 인류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이바지하는 게 목표였을까? 난 아니라고 본다. 그들은 다만 어쩌다 꽂힌 자신들의 관심사에 최선을 다 해 몰두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하면 위인이 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위인의 반열에 오른 사람들이다.생각이 거기에 이르자 우리나라에 왜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지 이해되었다.목적이 있는 삶이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 우리는 원만한 삶을 살기 위해 자신의 관심사쯤은 일찌감치 포기하는 걸 당연히 여겨왔다. 돌이켜 보면 나 자신도 그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랬을지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덕후는 원만한 삶을 포기하고 기꺼이 자신에게 솔직한 삶의 방식을 선택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된 각각의 에피소드와 주인공의 면면을 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던 덕후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한 걸음 떨어져 보면 덕후에 대한 우리의 편협된 시각과 모순을 통렬하게 꼬집는 매력이 있다. 4차 산업 혁명을 앞둔 시점에서 사실 어른들은 잘 모르면서 그동안 함부로 충고해 왔노라고 고백하면서 스스로에게 솔직한 삶의 가치를 피력하고 있다. ‘내가 덕후라고?’는 기성세대가 청소년들에게 덕후가 되기를 주저하지 말고 용기를 내라고 기꺼이 격려한다는 점에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소설집, ‘덕후’를 테마로 하다
‘덕후’가 핫하다. 덕후라는 낱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요즘 흔히 듣는 말일 것이다. 인터넷 페이지의 오픈 사전을 찾아보면 ‘덕후’란 일본어 오타쿠(御宅)를 한국식으로 발음한 ‘오덕후’의 준말이다. 오타쿠의 의미로도 사용되지만, 어떤 분야에 몰두해 마니아 이상의 열정과 흥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로도 쓰인다. 라고 설명이 돼 있다.
‘덕후’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면서부터 새로운 문화까지 생겨났다. ‘입덕’(어떤 분야의 오타쿠가 됐다는 뜻). ‘성덕’(성공한 덕후),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하여 그와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이라는 특정 단어가 생겨나 소통될 정도로 ‘덕후’는 그야말로 우리 시대의 한 단면을 설명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이러한 문화적 현상을 청소년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문학’이라는 형식으로써 말이다.
작가들의 말_덕후, 맞습니다
고양이 번역기_김유철 작가의 말
2037, 답이 없는 내 인생_장미 작가의 말
블랙버젯을 쫓다_윤혜숙 작가의 말
음모의 방_주원규 작가의 말
장 폴 고티에를 향하여!_박경희 작가의 말
존비_정명섭 작가의 말
퍼니랜드_김혜정 작가의 말
shaba(샤바) , decade(십년간) , blight(마름병) , ashore(해변에)
매일매일영어공부무작정 영어를 읽고 외우는것 보다 이렇게 쓰면 더 기억에 각인이 되는거 같다 shaba ( 샤바 ) Katanga ( Shaba )To counter the efforts of al Shabaab to sway more disaffected youth in the wake of the group 39 s 2010 attack on World Cup viewers in Uganda he organized a Ramadan baske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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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Reader & 8 books Library : MARVEL 마블 미리더 사운드북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헐크, 스파이더맨)
아이에게 마블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려고 샀는데, 조금 어렵긴 하네요.^^그래도 영어 공부 삼아 읽히고 있습니다. 구성이 풍부한 점도 좋구요. 단어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1~2년 후엔 더 잘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평소 아이언맨이나 헐크를 좋아했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고 있습니다.소리내어 읽어주는 시스템이라는 것도 좋구요. 책도 견고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요.MARVEL : Electronic Reader and 8 Book Library아이들에게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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