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호러 걸작선
괴담을 읽으면 그 나라 문화가 읽힌다고 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크게는 아시아문화권으로 같이 묶이는 일본의 괴담집을 읽는 것은 한편으론 뻔하고 한편으론 기껍기도 했다. 아무래도 후자는 이해할 수 없는 그들의 사고방식의 일면을 엿본 듯한 느낌이 들어서일 터다. 나는 예전부터 일본 문화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도 들은 풍월이 상당하다. 한때는 내가 의식하지 못한 일본 마니아인가 하는 생각에 반성도 했는데, 일종의 반일정서가 한 번씩 올라오는 것을 보면 잠깐 안심하곤 한다. 아무래도 문호 개방 전후 영향을 받은 세대라서 그런 게 아닐까 한다.한때 인터넷에 떠돌던 일본의 팔척귀신 이야기 같은 것들을 읽고 나서 우리네 민담과는 참 다르다 느꼈다. 우리 귀신들은 무서워봤자 한을 품은 이유가 명확하고 분출도 ‘내 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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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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