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담아내는 부엌
관심은 있지만 늘 관심에만 머물고 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식 만들기와 차리기이다.예쁜 그릇도 좋아하고, 뭔가 폼나게, 맛있게 먹고 싶은 마음 또한 굴뚝같은데 오랜 직장생활에 남은 건 그 마음뿐이다.그래서 늘 책을 보며 그 아쉬움을 달래는데, 이 책 역시 보고 나니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정성스레 차려낸 음식을 보니 절로 군침이 돈다. 유기 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약식, 버터 약간과 잼 조금을 담은 토스트 한 조각, 연두색 비대칭형 그릇에 담긴 잡채 등, 일상적으로 보던 음식이 완전히 다른 음식처럼 보인다. 엣지가 있다고 해야 하나 :)모양과 색상에 많이 좌우되는 내 간사한 눈이 한편으로는 즐겁고 한편으로는 쓸쓸해진다. 나도 나중에 시간 많으면 저렇게 할 수 있으려나? 타고나길 곰손인데 저렇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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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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