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영어로는 Alice in Wonderland .꿈인지 생시인지 잘 모르는 그 이상한 나라.가끔은 이 세상 돌아가는 일과 내 가치관이 맞지 않아 좌절하고 싶을 때,이제는 우리가 아는 현실이 꿈 속의 이상한 나라 라고 느껴질 정도이니 그리 무리한 제목은 아닌 것 같다.그 이상한 나라의 경제를 꿰뚫고 있는 한 단어. 탐욕 이건이 인간의 본성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탐욕 의 추구가 필요악 수준을 떠나 미덕 의 수준까지 이른 우리내 현실이 답답할 따름이다.사실 얼마 전 읽은 월급전쟁 (http://blog.yes24.com/document/6967590)과 비슷한 주제가 될 것 같아 구입을 망설였던 책인데, 기대 이상으로 평소 가렵던 곳들을 구석구석 긁어 준 책이다. 월급전쟁 이 현대인의 경제관념 측면에서 개개인의 행동양식을 돌아보게 해 준다면,이 책은 조금 더 거시적인, 사회, 세계, 역사적 측면에서 경제학을 다시 들여다 보게 해 준다.우리가 보통 듣는 것이 현재의 주류경제학에서 주장 만 하던 내용일 뿐이었다면,이제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주장 들이 얼마나 타당한 것이었는지 확인시켜 준다고 할까.물론, 주류경제학을 하는 사람들도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그 근거와 결과를 내세우지만,솔직히 억지스럽게 느껴질 뿐, 오히려 이 책의 주장에 더 혹 한다.딱히 이상한 나라 를 탈출하기 위한 비법(?)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다.대부분 "사업 영역 조정, 거래 행태 개선, 지배 구조 개선 등"과 같이거시적이고 그 주체도 개인이라 보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상한 나라 를 만들고 유지하는 주체가 누구 한 사람이 깨 부수기에는 너무 커져버렸기 때문이리라.다만, 그 와중에서도 그 거대한 이상한 나라 를 해체하기 위해 개개인이 조금식 실천할 수 있는 일들과 우리의 관념을 깰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언급하고 있으니, 저자 나름의 결론(?), 행동강령은 세운 셈이다. "새로운 파티의 주인공이 되려면 어떤 문법으로 경제를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답을 말이다.그 작은 실천들을 모아 이상한 나라 를 탈출할 수 있기를 고대해 본다.99명이 1명의 경제를 자신의 경제로 착각하는 이상한 나라이상한 나라 안에 있을 때는 그 나라가 얼마나 이상한지 깨닫지 못한다. 숲 속에서는 숲의 모양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탐욕을 필요라고 착각하고 권리화하는 데서 전횡이 시작된다.조직적으로 조성된 자금 위에 세워진 정부는 조직범죄단이 만든 정부만큼 위험한 법입니다.정치인의 권력은 선거를 통해 견제할 수 있었지만, 기업과 부자의 권력은 견제할 방법이 없었다.금융 위기는 미래 세대의 부를 현재와 과거 세대가 당겨 써버린 현상이다.환경 위기와 얽혀 있는 지금의 경제 위기는, 단순한 경기 순환상의 위기가 아니다. 세계인의 삶의 방식, 기업 경영 방식, 시장의 질서 전반을 바꿔야만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 위기다.많은 기업들이 고객 만족 이 경영의 목표라고 표방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법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주식회사 경영의 목표는 주주 이익의 극대화다.가장 근 문제는 GDP가 비시장 영역을 측정하지 못한다는 것이다.기존 경제성장률 측정이 단순 평균만 따질 뿐, 평등도를 감안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경제 성장을 측정해 발표하는 지표가 바뀐다면, 우리 사회에는 근본적 변화가 올 것이다.내 미래를 관리하는 기관이 동시에 나의 현재를 압박할 수 있는 모양새다. 국민연금이 단기 수익률을 높이는데만 급급하면, 정작 현재의 안정성을 해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국민의 미래를 지키겠다는 국민연금이 국민의 현재를 파괴하는 투자를 한다면 그건 코미디다.시장은 파이를 키우는 데는 뛰어나지만 나누는 데는 낙제점이다.
왜 하버드생들은 맨큐의 경제학 수업을 거부했을까?
주류경제학은 더 이상 우리의 경제를 설명하지 못한다!
한 나라가 있다. 국가대표 기업이 성공하면 모두가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믿는다. 협력과 공생이 좋은 것이라고 말하지만, 경제에서 만큼은 경쟁과 탐욕이 절대 선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나라이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나라이다. 나아가 이 세계가 모두 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상함을 깨달았다면,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을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이 책은 거대한 전환 앞에 선 우리가 알아야 할 경제에 관한 모든 것이며, 이상한 나라의 경제에서 탈출구를 찾는 희망의 경제학이다.
경제는 성장했다고 하는데 삶은 더 팍팍해지고 어려워질까? 우리가 신봉하고 있는 ‘탐욕의 질서’ 그리고 ‘성장과 번영의 패러다임’이 세계를 어떻게 지배하고 어떻게 ‘예고된 대몰락’으로 몰아가고 있을까? 왜 세계의 0.01%라고 하는 하버드 대학생들이 기존 주류 경제학 수업의 상징인 맨큐의 경제학 수업을 거부했을까? 등등의 물음에 얼마나 확신을 갖고 대답할 수 있는가. 대중들이 안철수와 스티브 잡스에 열광하는 본심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 이상한 나라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착한 경제의 새로운 문법을 찾고 있는 젊은 경제학자, 한겨레경제연구소 이원재 소장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경제적 풍경을 탐사하며 점점 더 불안해지고 힘들어지는 우리 시대의 삶을 명쾌하게 분석한다.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라는 99%의 반란의 진정한 의미도, 뒤늦었지만 ‘공생’이라는 단어를 들고 나온 기득권층의 고민도,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경제 위기 이후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경제 문법의 출현도 모두 이 이상한 나라의 경제에서 탈출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새로운, 이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찾을 희망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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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한국이 100명의 마을이라면
PART1. 모든 것은 탐욕으로부터 시작됐다
1. 국가대표가 우리를 구할 수 있을까
2. 성 안 사람들과 성 밖 사람들
3. 처음부터 실패한 것은 아니었다
4. 어부들의 헤지펀드
5. 아메리칸 드림은 왜 무너졌을까
6. 하버드 대학생, 맨큐 경제학을 거부하다
PART2. 우리가 믿던 경제학은 없다
7. 애덤 스미스의 오류
8. 불황의 유일한 원인은 번영이다
9. 숫자는 좋아지는데, 삶은 왜 더 나빠질까
PART3. 희망은 있다
10. 안철수와 스티브 잡스
11. 착한 경제의 코드
12. 탈성장 시대의 경제 문법
에필로그 - 이상한 나라에서 탈출하기
감사의 글 /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