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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무 재밋어서 금새 다 읽었다. 내가 결혼을 했고, 주부이면서 동시에 일을하고 그녀들 처럼 일을하고 있다는 생각에, 부럽고, 또 대단하다고 ,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 책이었다. 다 읽고서 동료에게 빌려줬더니, 역시 자기는 한국에선 못산다며, 외국으로 나가야 겠다고 말을 했다. 그렇지만, 내 속마음에서도 같은 생각이었다. 나도 프랑스로 가고싶었다. . . 그렇게 여자 가슴에 프랑스에 대한 환상 프랑스남자에 대한 환상이 심어지게 된 것 같다. 오래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면 일본여성들이 한국남성에 대한 환상이 아주 많았다고 한다. 일본남성들은 무뚝뚝하고 표현이 없는 반면, 한국남성은 다정다감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아마 그와 같은 현상 이 아닐까? 환상이 아닌 현상. 모든 프랑스인들이 다 그..

집에 있던 요리책들을 보며 요리하다가 잦은 실패를 겪고ㅠㅠ 새 기운을 얻기위해 선택한 책!다른 책들하고 다르게..기본기부분에 비밀소스 코너가 있다는 점, 따라 하려니 이것저것 살게 많아지긴 했지만 이 책의 요리들을 따라하려면 꼭 필요하네요^^나만의 양념장을 갖는다는것이 설레네요^^또 하나..초보들에게 애매한 양념양, 시간 조절 문제를 작가쌤은 알고 계셨네요^^ 정확한 수치로 알려주셔서 편합니다. 계량화된 맛, 늘 기록하며 자기만의 맛을 찾아가라는 머리말부분이 나도 할수있다는 용기가 생기게 했어요^^1년 21차례, 쿠킹 클래스 과정을 하나도 빠짐없이 책 한 권에 가정 요리 레시피북. 쿠킹 클래스 푸드스페이스 다정 의 반찬반 정규 과정인 20회의 클래스와 특강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조림장 수업을 더해 21..

저희아이가 좋아라하는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시리즈라죠.. 이번에 만나볼 학습도감은 바로 로봇거미에요. 거미는 우리 생활속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물이라.. 거미다리가 6개가 아니라서 곤충이 아니라고.. 저희아이가 그러더라구요..- -; 표지만 봐도 정말 무시무시하죠.. 드래곤친구들이 로봇거미에 놀란 모습들이 눈에 보이네요.. 이 책에선 왕거미들/꼬마거미들/개성 강한 거미들/무서운거미들을 세밀화 그림과 함께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구요, 그들의 생태에 대해서도 같이 살펴볼 수 있어요. 거미 종류가 이리 다양한지는 처음 알게 된거 같아요. 거미들은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꽃게거미는 이름과는 달리 무서운 거미들의 한종류로 게 거미과에 속한데요, 꽃 위에 앉아 있는 게가 집게발을 벌리고 있는 모습을 닮았..

처음에는 그냥 단순히 팬심에서 구매를 했다.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서 음악가 양방언이 아닌, 사람 양방언이 그려졌다. 가장 쇼크 먹은 것이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그가 재일교포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조총련 출신이라는 것. (물론 지금은 남한 국적을 취득하심, 1960년생으로 그 당시에는 북한 국적을 지닌 재일교포인들이 상당히 많았다고 한다.) 또 하나는 유부남이라는 것이었다.(헐)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의사가 되기까지 성공을 했지만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결국 의사를 그만두고 음악가의 길을 선택한다. 그의 열정과 결단력이 부러울 뿐이었다. 어렸을 적에 일본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주변의 비웃음과 따끔한 시선을 받았지만 모든 것을 이겨낸 그를 보면서 아 이 사람도 참 밝고 긍정적인 사람이구나.....

학교 글쓰기 대회에서 일등하는 법 요즘 서술형, 논술형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글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글쓰기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독서를 기반으로 한 배경지식의 활성화, 배경지식을 글로 표현하는 표현력까지 갖추고 있어야 한편의 완성된 글이 나오게 된다. 이 책은글쓰기의 기본부터 시작해서 독서록, 상상하는 글쓰기 , 주장하는 글, 기행문, 제안하는글, 수필을 쓰는 방법이 알기 쉽게 잘 풀어 써졌다. 즉, 학교 연례 행사에 맞춘 맞춤형 글쓰기 비법서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성진이 앞에 마법의 연필, 필구가 나타난다. 성진이는 필구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여러 가지 글쓰기 유형을 습득해간다 성진이가 직접 쓴 다양한 예시, 골라 쓸 수 있는 독후 활동 등이 있어서 지루할 틈 없고,..

우아한 관찰주의자 평소 그림을 보는 것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그래서 주변에서 관찰력 의 중요성을 익히 들어왔다.하지만 관찰력은 어떻게 키우는 것인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해본 적이 없었고 또 구체적으로 들어본 적도 없었던 것 같다.이 책은 어떻게 보는 것이 잘 보는 것인지, 그 방향성을 다양한 사례와 그림 예시들을 통해 제시한다. 난 분명히 주의깊게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놓쳤던 부분들이 평소 나의 관찰력의 헛점을 짚어주었다. 관찰력은 단순히 예술작품 감상이나 창작에서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사람을 만날 때, 장소를 지나갈 때 등 일상 곳곳에서 관찰력은 거대한 잠재력을 발휘한다. 가령 호텔에서 버려지는 새 비누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관찰하고, 한발 나아가 비누가 부족한 자신의 나..

나는 뚱뚱하게 살기로 했다 있는 나를 그대로 사랑하는, 신체 긍정 운동가 제스 베이커의 유쾌한 이야기외모 권력에 매달리는 여자에게, 조금은 위안이 될지도 모르는 책나는 뚱뚱하게 살기로 했다. 제스 베이커. 웨일 북.체중계에 올랐다. 78KG. 기겁해서 체중계를 다시 확인했다. 체중계는 요지부동. 마지막 시험이라는 압박감을 먹는 걸로 풀었더니, 체중계는 내게 매우 무시무시한 수치를 고했다.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내가 남편보다 무겁다. 그렇다고 해서 크게 달라진 건 없다. 건강에 좋지 않으니 조금은 움직여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다이어트에 돌입하지는 않았다. 너무 과하게 먹는 건 삼가려고 노력하지만, 먹은 음식 하나하나를 기록하며 일일이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는다. 살쪄서 좋다는 건 아니..